갤럭시 노트 9 가격 인하
며칠 전 휴대폰 업계에 뜬금없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갤럭시 노트 9 출고 가격 인하 소식으로 노트 9 128G 가격이 79만 9천700원입니다. 첫 출시되었을 때보다 30만 원가량 낮아진 금액입니다. 원래 1년 6개월이 지나면 출고 가격은 인하되어왔고 공시 지원금도 많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다만 놀라운 점은 갤럭시노트9이 이미 단종돼서 새기기를 구매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갤럭시 A퀀텀처럼 갤럭시 노트 9는 SKT향으로만 재생산되어 판매가 됩니다. 한마디로 갤럭시 노트 9의 인하된 가격으로 구입하려면 SKT에서 구입을 해야 합니다.
LG 벨벳이 출시되고 나서 갤럭시 노트 9 가격 인하 소식이 들려와서 삼성에서 LG 스마트폰 죽이기에 들어간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출시한 지 2년이 다 되어가지만 전체적인 스펙만 따져보면 벨벳보다 좋다는 평입니다.
갤럭시 노트 9이 가격이 인하가 되었지만 기기 스펙을 안따져 볼순 없습니다. 이제는 갤럭시노트9의 스펙이 가물가물한 상황이네요. 다시 한번 갤럭시 노트9의 스펙을 가볍게 알아보고 마지막에는 SKT에서 얼마정도에 구입이 가능한지 알아보겠습니다.
갤럭시 노트9 스펙
디스플레이부터 알아보면 갤럭시 노트 9는 6.4인치의 쿼드 HD+(2960 x 1440, 516 ppi)의 화질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입니다.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들이 크게 나와서 과거에는 6.4인치의 대화면 이었지만 이제는 노트 시리즈임에도 불구하고 평범하게 느껴집니다.
화면 노치 디자인이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노트1 0을 보고 나서 노트 9를 본다면 상단의 두꺼운 베젤이 눈에 띌 수 있습니다.
Ap칩셋은 엑시노스 9810 버전으로 10 나노 공정의 옥타코어(2.7 Ghz+1.7 Ghz) 프로세서입니다. 램은 6GB이며 용량은 128GB와 256GB가 있습니다. 최대 512GB까지 마이크로 SD카드를 이용하여 용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 9 512GB는 램이 8GB로 차이점이 있습니다.
크기는 161.9 x 76.4 x 8.8 mm로 무게는 201g으로 꽤나 묵직합니다. 디자인과 무게가 아버지들이 선호하던 스타일이었습니다.
카메라는 듀얼카메라로 광각 초광각 2가지가 있습니다. 화소수는 둘 다 12000만으로 동일합니다. 2배 광학줌과 최대 10배 디지털 줌이 가능합니다.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입니다. 플래그쉽 제품으로 출시가 된 만큼 최근 보급형에서 보기 힘든 OIS 기능도 있습니다.
배터리는 4000mAh로 2년이 지난 시점이지만 넉넉하고 15W 고속 충전과 무선충전을 지원합니다. 갤럭시 노트 9는 노트10과 다르게 지문인식이 후면 카메라 밑에 있기 때문에 삼성 페이를 사용할 때 손가락을 잘 맞춰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온스크린 지문인식 방식을 쓰다 후면에 지문인식이 있으면 지문을 맞추기가 힘들더군요.
갤럭시 노트 9은 방수 방진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내구성도 높고 물에서도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갤럭시노트9 하면 S펜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블루투스 기능이 있어 원격으로 사진 촬영, 동영상 촬영, 음성 녹음을 할 수 있고, 프레젠테이션에서 프리젠터로도 활용을 할 수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노트 9 512GB 모델만 S pen을 별도로 하나 더 줘서 따로 팔았던 기억이 나네요. 갤럭시 노트 8과 다르게 노트 9부터 S펜의 활용도가 높아졌습니다.
갤럭시 노트 9의 색상은 알파인 화이트, 메탈릭 코퍼, 미드나잇 블랙, 오션 블루, 라벤더 퍼플, 클라우드 실버 등 총 6가지입니다. 오션 블루 색상은 512GB로만 출시가 되었습니다.
SKT에서만 판매한다는 점이 다소 제한이 있지만 선택의 폭은 넓어진 것이 확실합니다. 문제는 SKT에서 노트 9를 내놓자마자 LG 유플러스에서 노트1 0 공시 지원금을 올렸습니다. SKT와 KT는 아직도 공시 지원금이 낮지만 LG 유플러스 혼자 노트1 0에서 반격을 한 상황입니다.
이번 주 주말에 노트1 0과 노트10플러스 대란이 일어날지 다들 지켜보고 있는데요, 이번주가 아니더라도 다음주정도면 철옹성 같던 노트10 가격을 저렴하게 살 수 있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